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아픈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 여행 부산에는 특별한 이야기가 숨겨진 장소들이 많습니다.그중에서도 아미동 비석마을은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곳인데요. 한국전쟁의 아픔과 피란민들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오늘, 아미동 비석마을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아픈 역사가 새겨진 마을, 아미동 비석마을의 탄생아미동 비석마을의 역사는 한국전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피란민들의 정착: 1950년 한국전쟁 발발 후, 수많은 피란민들이 부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당시 부산은 이미 포화 상태였고, 피란민들은 머물 곳이 없어 산비탈까지 판잣집을 짓고 살아야 했습니다. 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