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의 도래와 정년 연장 필요성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에 들어섰다.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3%를 넘고, 2050년에는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65세 이상 인구는 약 1,051만 명으로, ‘노인천만시대’가 도래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급속한 고령화는 노인의 빈곤, 소득 불평등, 세대 간 갈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법정 정년(60세)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65세) 간 5년의 소득 공백은 고령자의 생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는 많은 노인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기본권을 상실할 위험에 직면하게 만든다. 현재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3.2%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사회 노년기 삶의 어려움과..